오쿠라 국장은 그날 이후 매일 찾아와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내 몸을 가지고 놀았다. 마치 남편과 내가 정성들여 쌓아 올린 작은 행복을 가볍게 뒤엎는 것처럼, 모든 것을 놀이처럼 여겼다. 나는 남편에게 말하기만 하면 끝날 수 있다는 걸, 아버지에게 부탁하기만 해도 즉시 도와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어쩐지 나는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오쿠라의 강력한 포옹을 견디지 못하고, 내 몸은 저항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의 달콤한 말들 뒤에 감춰진 행동이 내 안에 깊이 묻혀 있던 음욕을 자극하며, 통제할 수 없는 불을 서서히 지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이 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