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집에 나타날 예정이었던 비밀 연인이 예기치 않게 그들 근처에 등장한다. 처음에는 단단히 거절하지만, 끊임없이 자극하는 교묘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금세 평소처럼 음순이 젖어든다. 죄책감과 금기를 품은 이 간통한 아내들은 신음소리를 억누르며 절정을 향해 오르고, 남편이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느끼며 고통스러운 자각 속에서 정신을 잃는다. 불륜의 죄책감이 결혼이라는 유대로 충돌할수록, 각자의 충동과 쾌락은 이야기를 더욱 깊게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