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비디오가 1988년에 자신 있게 선보인 작품, "반인간 병동의 처녀". 이 리마스터 버전은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장면들을 추가해 다시 편집한 필견의 리메이크작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고립된 정신과 병동을 배경으로, 청소년 시절 변태에게 강간당한 후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젊은 여성 환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후로 그녀는 끊임없는 자위 충동에 시달리며 정신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환각까지 경험하게 된다. 병동 안에 갇힌 채, 그녀는 폐쇄적인 고립 속에서 기이한 성적 행위를 강요당한다. 광기 어린 의사와 간호사들에 의해 이뤄지는 왜곡된 의료 처치는 그녀를 정신적 붕괴로 더욱 몰아가며, 결국 진정한 정신병 환자로 전락하게 만든다.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속으로 유인당한 그녀는 내면의 성적 괴물에게 사로잡히고, 왜곡된 욕망의 역겨운 세계에 온전히 삼켜져 버린다. 여기에는 한 여성의 몰락을 그린 어두우며 소름 끼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