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와 나는 어릴 때부터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어릴 적부터 늘 함께했고, 서로의 삶에서 당연한 존재였다. 특별한 감정 따윈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아주 가까운 친구라고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유미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연애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해 오고 나서, 우리 사이엔 서서히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절친인 토모키였고, 마침 토모키도 유미를 좋아하고 있었다. 결국 둘은 사귀게 되었고, 우리 둘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유미가 다른 사람의 여자친구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내 진짜 마음을 깨달았다. 외로움과 후회를 달래기 위해 나는 나만의 여자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느 날, 유미가 다시 내 곁으로 다가온다. 어릴 적 동심으로 맺어진 관계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묘한 경계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고,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라. 어릴 적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의 유대가 결국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목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