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년. 남편은 일에 치여 피곤해하고 주말에도 지쳐 있어 아내를 챙길 여력이 없다. 본능적으로 소유욕이 강해 외출도 막아 집안에 가둬두기만 한다.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외로움과 허전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 그러던 중 여행지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와의 만남 끝에 마음을 열게 된다.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마음과 몸이 서서히 풀려간다. 처음엔 수줍어하던 표정도 점점 깊은 만족감으로 물들어간다.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이 만남은 그녀 안에 새로운 감정을 일깨운다. 따스함과 쾌락 속에서 유부녀의 마음이 떨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