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루이와 미우라 다이치 부부는 간토 지방 북부에 위치한 조용한 온천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해 손님이 끊기며 여관은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게 된다. 다이치에게 이곳은 고인이 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라, 삶의 정신적 기반이기도 하다. 점점 커지는 빚에 시달리던 다이치는 야쿠자 조직원 나카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나카타는 단순한 채무 변제에는 관심이 없다. 그의 머릿속에는 다이치의 아내인 루이를 향한 훨씬 더 왜곡된 계획이 존재할 뿐이다. 여관의 생존과 함께, 루이의 운명도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