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모리사와 카나는 전 남자친구 준페이로부터 다시금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직업도 없이 도박에 중독된 무책임한 남자인 준페이.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카나는 그를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카나와 곧 결혼할 예정인 신고는 명문 기업의 부유한 후계자로, 그의 다정함과 책임감은 카나를 깊이 끌어당긴다. 그러나 과거의 그림자가 다시 나타나며 둘의 미래가 위협받는다. 준페이와의 만남으로 다시 일어난 감정과 신고에 대한 약속 사이에서 갈등하는 카나는, 자신이 더 이상 전 남자친구의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심각한 정서적 혼란에 빠진다. 결혼이라는 길은 충성심과 욕망, 그리고 신고와의 관계를 시험받는 도전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