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후반의 나이에 유미와 레나는 복잡한 과거를 사이에 두고 다시 마주한다. 유미는 성공한 변호사로 살아가며 아파트를 구입하고, 레나는 여전히 남자들에게 속아 살며 저축도 거의 바닥난 상태다. 레나가 유미의 동거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교차한다. 성숙한 두 여성이 함께 삶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아파트는 성인의 향기로 가득 차고, 깊은 밤까지 이어지는 대화는 점점 더 솔직해진다. 서서히 좁혀지는 두 사람 사이의 거리 속에서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감정이 깨어난다. 이 이야기는 동거를 통해 변화하는 관계와 두 성인 여성이 키워가는 깊어지는 감정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