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 사야와의 불륜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타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두 연인은 여행 중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기지만,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내면의 갈등이 고스란히 담긴다. 사야의 사랑스러운 교토 사투리는 그녀의 귀여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열정과 그리움이 얽힌 덧없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백적인 자전적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영상미가 강한 감동을 전달하며, 부드럽고 은은한 빛으로 외도라는 주제를 그려낸 이 작품은 관객에게 깊고 오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