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이 포함된 장편 드라마 『트레이너』는 마르크 도르셀이 선보이는 깊이 있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클레어 카스텔은 부동산 회사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소박한 삶을 살고 있지만, 연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중 유명한 트레이너 장이 출간한 책의 사인회에서 그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급격히 변화한다. 장은 클레어 내면에 숨겨진 잠재된 욕망을 감지하고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처음엔 망설이던 클레어는 점차 조교에 대한 갈망을 느끼며 이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수치와 지배의 쾌락을 경험할수록 클레어는 더 이상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녀가 마침내 발견하는 것은 자신 안에 감춰져 있던 새로운 욕망과 그 욕망을 받아들이려는 용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