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 유일한 아들인 케이타가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 케이타가 늘 투정을 늘어놓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걱정이 된 모친 하나는 아들을 찾아가기로 한다. 어질러진 방 안에서 눈물을 머금은 채 있는 케이타를 본 하나의 마음은 뭉클해진다. 케이타는 속으로 어머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자신이 진심으로 필요하다는 걸 느낀 하나의 가슴은 기쁨으로 두근거린다. 한편, 오랜만에 느끼는 육체적 가까움을 통해 케이타 역시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다시 깨닫게 된다. 둘 사이에는 모자 관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사랑과 욕망이 뒤섞인 깊은 물결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