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유부녀 마리나는 생기 없는 냉담한 결혼 생활 속에서 과거 지은 큰 잘못, 즉 시동생과의 불륜을 잊지 못한다. 그런 그녀 앞에 바로 그 시동생이 다시 나타나 "돌아와 줘"라고 애원한다. 마리나는 거절하려 하나, 그녀의 아름다운 몸은 둘이 나누었던 격렬한 쾌락을 기억하고 있다. 침으로 범벅이 된 혀가 얽히고, 입술이 서로를 탐하듯 빨아들이는 그 순간, 마리나는 다시 되살아나는 쾌락의 기억에 압도당한다. 이 시동생과의 재회가 단순한 후회를 넘어서, 새로운 열정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