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라는 직업은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신성한 의무를 지녔지만, 결국 인간인 이상 본능을 억누르기 어렵다. 특히 윤리적 권위자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여교사들은 때로 그 위선적인 탈을 벗어던지고 본능에 충실한 진짜 자신을 드러낸다. 그 순간, 상대가 학생이든 동료이든 상관없이 그녀는 오직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한다. 겉보기엔 성스러워 보이는 여교사일지라도 그 내면엔 본능에 충실한 여자가 있을 뿐이며,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진정한 자아가 드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