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리는 싱글 맘으로 아들 타이치를 키웠다. 조산으로 태어난 타이치는 마리의 온몸과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보살핌을 받았으며, 마리는 단지 삶을 바치는 것을 넘어서 신체적인 유대까지 나누며 깊은 애정을 쏟아부었다. 시간이 흐르며 타이치는 성인이 되고, 점차 자기만의 의지를 갖게 되면서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매달 둘이서 떠나는 온천 여행은 그런 감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여행 중 마리는 타이치의 이런 변화를 눈치채고, 그를 잃을까 두려워하게 되며 그를 더욱 단단히 자신에게 묶어두기로 결심한다. 마리는 아들의 마음을 완전히 자신에게로 돌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이용해 그를 사로잡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되찾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