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6년, 유리는 남편과 평범하지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둘 사이의 정서적 유대가 끊기고, 성생활도 멈춰서는 것을 느낀 유리는 점점 답답함을 느낀다. 원인을 의심한 유리는 남편의 컴퓨터를 몰래 확인하는데, 거기엔 자신도 모르게 찍은 자신의 민망한 사진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유리는 남편과 대면하며 그가 숨기고 있던 성적 욕망과 변태적인 취미들을 하나씩 드러내게 되고, 부부 사이엔 예기치 못한 전환점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