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병으로 여섯 해 전에 잃은 후, 모치즈키 카나는 일본 전통 무용 강사로서의 삶과 딸 유이를 홀로 키우는 것을 유일한 사명으로 삼아 살아왔다. 모녀가 재혼을 통해 새로운 행복을 맞이하려는 찰나, 갑작스러운 비극이 그들의 세계를 산산이 부수고 만다. 유이는 등교 중 흑인 남성들 무리에게 납치되어 집단 강간을 당한다. 잔혹한 폭행은 카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자신의 몸까지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된 카나는 어머니로서 가족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진다. 가족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카나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현재의 현실을 용기 있게 마주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