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아름다운 안경을 낀 비서들은 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사장의 무리한 요구를 매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그녀들의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억누르던 분노는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폭발하여 일반 직원들에게 향한 맹렬한 언어 폭력으로 쏟아진다. 상사의 시선 아래서 천대받으며 신체적으로 노출당하고, 작고 포경된 음경을 조롱당하는 상황에서 ‘이런 음경으로는 절대 기분 좋을 리 없어!’ 하고 외치고 싶은 충동을 참기 힘들어진다. 결국 그녀들은 이러한 격한 감정을 스트레스의 근원인 바로 그 사장 자신에게 향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