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와 그녀의 남편은 중고 주택을 보러 온다. 집 앞에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은 이 집의 전 주인 츠치야다. 그는 예전에 이 집을 소유했지만, 공장이 파산하면서 집을 압류당하고 모든 것을 잃는다. 빚을 갚기 위해 먼 바다의 어선에서 일해야 했고, 돌아와 보니 가족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집의 침묵하는 관찰자일 뿐이다. 집을 보러 온 히나를 보는 순간, 그의 내면 깊은 곳에서 무언가 움직이며 그를 다시 그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두 달 후, 히나가 이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그때, 츠치야가 다시 나타난다.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운명은 욕망과 죄책감, 금기된 갈망이 얽힌 강렬한 이야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