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병동을 돌며 야간 진료를 하는 간호사들. 연애할 틈조차 없는 이 여성들은 속으로 다소 노골적인 희망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환자가 자위하는 장면을 목격한 순간, 하얀 천사의 손길이 마치 오랫동안 기다려온 듯 조용히 뻗어간다. 간호사는 "사실… 저도 벌써 오래전부터…"라고 속삭이며 부드럽게 그를 입안에 넣은 후, 축축이 젖어 빛나는 자신의 보지를 그에게 맞춘다. 일상적인 병원 생활 속에서 탄생한 금기된 간호 행위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 숨겨진 욕망과 더불어 펼쳐지는 현실적인 배려의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