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 '육아 스트레스'. 인간의 정신 깊숙이 자리 잡은 기이한 존재—정신이상에 빠진 한 정신과의사. 지친 유부녀들의 연약한 마음을 거미줄처럼 감싸며, 그의 영향력은 조용히도 끊임없이 스며든다. 상담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고백하는 공간이 되며, 이상한 신뢰의 유대가 형성된다. 욕망과 불안이 충돌하는 이 공간에서 인간 본성의 날것 그대로의 진실이 드러난다. 표면 아래 숨겨져 보이지 않는 곳에, 인간의 영혼 속에 묻혀 있는 소름 끼치는 현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