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하시 가족과 카타기리 가족은 이웃끼리 살아오며 어릴 때부터 가까운 사이였다. 오오하시 집안에는 어머니 히토미와 딸 리카가 있었고, 카타기리 집안에는 아버지 타케시와 아들 신페이가 있었다. 그러나 카타기리 가족은 미국으로 이사하게 되어 오랫동안 형성된 이 관계가 끊어질 위기에 놓였다. 출발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타기리 일가는 이사 준비로 정신이 없었고, 집을 오랫동안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그 결과 오오하시 가족은 카타기리 집에 함께 머물게 되었다. 신페이는 늘 히토미에게 아들처럼 대접받았고, 그녀의 따뜻함에 점점 끌리게 되어 깊은 애정과 동경을 품게 되었다.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그의 감정은 더욱 격렬해졌고, 떠나기 전날 밤, 마침내 그는 진심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