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루비 제작부에 시가현에 거주하는 부부로부터 이메일이 도착했다. 부부는 루비의 영상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남편은 아내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영화에 출연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깊은 사랑과 진심 어린 마음이 메시지 곳곳에서 느껴져 제작진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부 공동 출연은 드문 경우인데, 더욱 특별한 점은 촬영 장소까지 직접 제공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이 든든한 부부는 제작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며 힘을 보탰다. 흥미롭게도 이 부부는 각각 두 번의 불륜을 경험한 후 다시 서로와 재혼한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