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유부녀 마츠모토 마리나는 혼란에 빠지지만, 남편의 후배인 타바타와 함께 그의 귀환을 기약 없이 기다린다. 그러나 마리나를 기다리는 건 남편의 숨겨진 빚을 들이대며 가혹한 변제를 요구하는 대부업자였다. 그의 욕망에 굴복한 마리나는 폭력적인 성폭행을 당하며 정신이 점차 무너져 내린다. 남편의 부재를 아랑곳하지 않고 타바타 역시 본색을 드러내며 마리나를 납치, 끝없는 욕망에 의한 학대를 가한다. 절망과 파멸이 그녀를 집어삼키는 가운데, 마리나는 완전히 지배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