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사는 신스케는 우연히 이웃에 사는 기혼자 사야가 간통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늘 진지하고 순수해 보이던 그녀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신스케는 내심 중얼거린다. "겉보기엔 차분하고 순진해 보였는데, 집에 남자를 들여보내다니…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구나." 기회를 포착한 그는 사야를 완전히 지배하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는 사야의 정부에 대해 신분, 직업, 일상 생활까지 철저히 조사한 뒤, 사야가 자신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그 남자를 괴롭히겠다고 협박하며 점차 그녀를 복종시켜 나간다. 비열한 수단이지만, 신스케에게는 불공평한 상황 속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