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 마을에서 과부로 홀로 생활하는 치사토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종종 월세를 밀리게 되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릴 적 동창들과 학창 시절 자신을 딸처럼 아껴주던 집주인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결국 자신의 몸을 팔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매춘부'라 부르며 경멸과 증오 어린 시선을 보내지만,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아들과의 유대뿐이다. 아들을 위한 그녀의 마음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흔들리지 않으며, 단순한 연필로 정성 어린 편지를 쓰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