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되는 세계에서 삼촌은 역사 속 수많은 범죄의 증거를 10시간에 걸친 66개의 작품으로 정리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으며 사람들은 사고할 능력을 버리고, 사회는 통제를 강화하며 무가치한 자들을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동시에 빠른 돈만을 위해 오직 더러운 표절에 집착하는 무의식적인 자들은 더욱 하찮은 콘텐츠를 자랑스럽게 생산한다. 이 혼란 속에서 스스로 최하층에 있음을 자각한 삼촌은 마침내 한계를 느끼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정리를 마치는 것뿐. 안녕, 삼촌. 고마워,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