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자매와 순진한 하녀 사이에서 운명의 얽힌 실이 일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왜곡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펼쳐진다. 사에와 아즈미는 부당한 이유로 시즈카를 몰아세우며 그녀의 정신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이 혼란 속에서 야요이는 시즈카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게 되고, 위로의 말과 함께 다정하게 시즈카의 입술에 입맞춘다. 시즈카라는 존재는 주변 여성들의 마음을 깊이 자극하며, 그녀의 숨겨진 과거가 천천히 밝혀진다. 욕망과 질투, 배신, 집착이 쾌락과 얽히며 각 여성들이 품고 있는 복잡한 감정이 얽히고설킨다. 그 감정의 소용돌이가 관객을 깊이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