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어머니는 갑자기 집을 떠났다. 그 후로 아들 다카시는 홀로 살아가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원망을 품어왔다. 어느 날 평소처럼 마당을 청소하던 중, 낯선 여자가 갑작스럽게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은은하면서도 그리운 향기를 품고 있어 다카시의 마음속에 따스하고 익숙한 감정을 일깨운다. 다카시가 그녀를 바라보는 순간, 오랫동안 간직해온 감정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여자는 어머니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실마리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존재일까?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