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의 친밀함이 끝난 지 여러 해가 지났다. 특별한 불만 없이 삶은 평온하게 흘러가지만, 육체적인 열기와 불안감,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좌절감은 여전하다. 스스로에게 계속 거짓말하는 데 지친 그녀는 보다 진실하게 살고 싶은 욕구가 날로 커져만 간다. 아내로서의 품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충성심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감정에 점점 사로잡히게 된다. 운명적인 선택 뒤에 숨은 갈망과 모순, 거짓을 안고 살아가는 14명의 유부녀가 겪는 생생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경험해보자. 그녀들의 개별적인 욕망과 내적 갈등은 분명 독자들의 마음 깊이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