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는 수치와 모욕의 깊은 외상. 여성들을 더럽히려는 충동, 그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고 혐오의 표정을 짓게 하고 싶은 욕망. 통제할 수 없는 욕구에 사로잡힌 이들은 여성들에게 굴욕적인 성적 행위를 강요한다. 여성들은 비명을 지르지만, 끝내 참아내야만 한다. 폭력이 끝난 후 남는 건 그들의 더럽혀진 몸과 깊은 정서적 상처뿐이다. 미성숙하고 어린 신체를 가진 이들은 왜곡된 성적 충동에 시달리며, 두려움과 고통을 최대한 견뎌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