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카를 다시 만나 옛날 추억을 되새기던 중, 어쩌다 보니 목욕하러 가자는 초대를 받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억눌린 감정과 조카의 남성적인 기백이 얽히며, 나는 그의 구애를 끝내 거부하지 못하고 말았다. 따뜻한 욕실 안에서 그의 강함과 나의 약함이 부딪히고, 결국 모든 저항을 포기한 채 그 앞에서 우리 몸이 하나가 되었다. 그 순간, 우리 사이의 망설임과 불안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격렬하게 뒤엉킨 순수한 욕망과 열정만이 우리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