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아야카(37세). 아이 없는 전업 주부인 그녀의 일상은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결혼 9년 차, 남편의 존재감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고 외로움은 날로 커져간다. 이런 공허함 속에서 단지 하루 전 만난 남자와의 2일 1박 여행이 그녀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기 시작한다. 24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밀착된 시간 동안, 그녀는 자신과 남편 사이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고 새로운 감정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이미 마음을 정했다고 생각했는데…"라는 말은 그녀의 내면 갈등을 상징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자신감을 잃어가던 그녀는 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점차 진정한 나를 되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