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의 가장 어두운 심연을 고스란히 비춘 작품. 매년 경찰의 '실종자 신고'를 통해 보고되는 실종자는 10만 명이 넘으며, 그 중 다수는 폭력과 납치 같은 심각한 문제에 얽혀 있다. 이 작품은 사회의 그림자 속에 삼켜진 한 소녀의 내면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한 기록이다. 점차 왜곡된 성적 욕망에 눈을 뜨는 그녀의 심정을 담아내며, 질과 항문이 노출되는 극한의 수치심 속에서 피어나는 이상한 쾌락을 날것 그대로 묘사한다. 이러한 모순을 강렬하게 그려낸 충격적인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