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는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마음 한켠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느낀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그녀는 사사기라는 남성과 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둘은 밤늦은 시간 만나며, 점차 미래 없는 관계로 깊어져 간다. 어느 날, 사사기는 외진 지역으로 출장 가게 되고, 나나에게 동행하라고 명령한다. 고요한 해변 리조트에서 둘은 들킬 걱정 없이 정사를 즐긴다. 그러나 나나는 이 여행의 진짜 목적을 곧 알게 된다. 사사기는 그녀에게 자신의 비서로 위장해 중요한 비즈니스 협상에 참석하라고 지시한다. 이 임무 뒤에는 나나를 위험한 상황으로 끌어들일 새로운 전개가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