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회사의 빚을 떠안은 아오이는 료지의 아내가 되었지만, 죄책감에 시달리며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없었다. 남쪽 섬으로의 탈출을 위한 여행은 새로운 고통의 시작이 되고 만다. 섬에서 료지는 아오이를 강압적으로 괴롭히며 그녀를 더욱 깊은 불안과 절망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그녀가 명령에 순종할 때마다 료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애정을 보여준다. 그의 행동은 아오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과 쾌락의 씨앗을 심어주고, 햇빛 아래에서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몸을 되찾아가며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