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지루함에 지친 한 유부녀는 얽매는 저주가 풀리는 순간을 조바심치며 기다린다. 그리고 깨어난 본능을 더 이상 억제할 수 없게 되자, 그녀는 압도적인 욕망에 굴복하고 만다. 결혼반지를 손에 쥔 채,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두려움이 마음을 움켜쥔다. 저녁 하늘은 점점 짙어지고, 그녀의 몸은 서서히 뜨거워진다. 미약한 희망에 매달리며, 그녀는 1박 2일의 밤을 떠난다. 마음과 몸을 해방시킬 은밀한 쾌락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현실의 경계 너머, 일시적인 환락을 갈망하며 그녀의 심장은 이제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