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사와와 사사기라는 두 상사의 지휘 아래, 나나코는 두 남자와의 불륜 관계 속으로 끌려들게 된다. 그녀는 오오사와와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호텔 방 안에서 반복적으로 이어가고, 한편으로는 사무실의 고요한 틈새에서 사사기와의 관계를 점점 더 깊게 만들어간다.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 유지되던 중, 어느 날 오오사와가 우연히 나나코와 사사기의 비밀스러운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균형은 완전히 무너진다. 이 사건 이후 오오사와는 나나코에게 "더 이상 너와 사랑을 나눌 수 없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깊은 정서적 충격을 안긴다. 그 사이 사사기의 나나코에 대한 추격은 더욱 거세지고, 그의 감정은 점점 더 격렬해진다. 도시의 사무실 풍경 속에서 연인들의 사랑은 일상의 조용한 틈새에서 피어나며 빠르게 깊어지고, 통제를 벗어난 변화를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