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였던 그는 이직하게 되면서 두 살 연상의 그녀에게 고백했고, 이로 인해 5년간의 원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다.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침내 함께 살게 되는 기쁨을 느끼는 한편, 낯선 곳으로의 이사 때문에 누구 하나 아는 사람 없는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점점 더 긴장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결혼과 이사 준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가던 중, 결혼 자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내적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결혼 두 달을 앞두고 신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독신으로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 속에서 그녀는 막 만난 남자와 금기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