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갑작스러운 전근으로 인해 홀로 남게 된 키타야마 가의 주부 요시코(시라토리 미스즈)는 대학생 조카 히로를 집으로 들이게 된다. 어느 날 밤, 침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이끌린 히로는 몰래 부부의 사적인 순간을 엿보게 되고, 늘 단정하고 온순하며 수줍음 많은 모습만 보이던 요시코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날 밤의 장면은 요시코 안에 숨겨진 깊은 욕망과 열정을 드러내며, 히로는 점차 이모에게 감정을 품기 시작한다. 그런 히로의 성숙함을 눈여겨본 요시코 역시 서서히 감정적·육체적으로 그에게 끌리게 되고, 둘 사이에는 낯선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모와 조카 사이의 금기된 관계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