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안에 허물어져가는 창고가 숨겨진 은신처처럼 서 있었다. 그곳에는 오가와 히데미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조카인 케이이치가 함께 살고 있었다. 부부는 아무도 알지 못했으면 했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둠 속의 창고 안에, 유미라는 여자가 이미 10년째 갇혀 있다는 사실이었다. 유미는 케이이치의 어머니로, 본래 행복해야 할 가족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히데미는 유미를 증오했고, 그녀를 '병들었다'고 치부하며 케이이치와의 만남을 철저히 금지했다. 이 겉모습 뒤에는 왜곡되고 비정상적인 관계가 숨어 있었다. 히데미는 유미를 신체적으로 학대했고, 그녀의 남편은 매일 밤 창고로 몰래 들어가 유미를 성적으로 학대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결국 케이이치는 금지된 문을 여는 결심을 하게 되고, 금기와 도덕적 타락의 행위 속으로 한 걸음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