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 차,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주부는 평범한 가정 생활 속에서 채워지지 않은 욕망을 품고 있다. 어느 날, 친구들에게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한 채 그녀는 한 걸음을 내딛기로 결심한다. 여자로서의 자신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 사이에서 망설이며 갈등하는 그녀. 처음 보는 남자와 마주한 그녀의 마음은 닫혀 있지만, 몸은 서서히 열린다.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도 가족과의 강한 유대를 지닌 채, 복잡한 감정을 품은 그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