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복장을 한 채로 그녀는 물속에 던져진다. 손목은 묶여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려진 채, 끊임없는 고통의 연속 속에서 반복적으로 물속으로 곤두박질친다. 마치 조종당하는 인형처럼, 그녀는 순수하고 무방비한 상태로 계속되는 학대를 견뎌내며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속에서 음산할 정도로 우아함을 유지한다. 차가운 물과 고통이 그녀의 몸을 자극하고, 움직임이 점점 더 제한되면서 이 장면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도 불안하게 느껴진다. 그녀의 모습은 단순한 육체적 고통을 넘어, 예술과 공연을 넘어서는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며 어두운 새로운 예술성의 표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