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어머니와 의붓아들 사이의 관계가 결국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운명이었을까? 아들은 오랫동안 억누르던 감정을 드디어 고백한다. "엄마… 저는 오래전부터 엄마를 사랑해 왔어요." 그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이 움직인 의붓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한다. "어머, 그런 말을 하다니… 내가 어떻게 해주는지 보여줄게. 하지만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아빠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 돼." 처음엔 두 사람만의 비밀로 시작된 이 관계는 점점 예상치 못한 깊이로 빠져든다. '불륜'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의 깊이를 담아내기엔 부족하다. 피를 나누지 않은 사이가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둘 사이의 끌림과 감정의 강도는 이 이야기를 강렬한 결말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