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일 때만 나를 만지는 사람이 있다는데—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기차 안은 익숙한 일상 속 밀착된 신체 접촉이 익살스럽고 혼란스러운 성적 공간으로 변한다.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모호한 관계와 성적 욕망이 얽히고설켜 있으며, 불쾌함과 호기심 사이에서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서로의 몸을 가까이하게 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영화는 일상 속에 스며든 기묘한 음란성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신체적 접촉의 의미와 그 이면에 숨은 복잡한 인간관계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