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성실한 아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그녀는 한 걸음 밖으로 나선다. 그녀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들에게 안기는 것을 마치 당연한 일인 양 이야기한다. 그녀에게 '외도'라는 말은 일상의 일부일 뿐이다. 이 유부녀의 태도는 어쩐지 무섭기까지 하지만, 분명히 매력적이다. 누구나 그녀가 남편이 아닌 남성들과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최고의 쾌락임을 알고 있다. 이러한 비밀스러운 시간들은 그녀에게 유일한 해방이자, 마음이 완전히 충족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