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사유리라는 과부가 있다. 그녀는 재개발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오랜 가족의 집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 마을 건달들의 끊임없는 괴롭힘을 견디며 살아가던 중, 갑자기 조카 가즈오가 그녀의 문 앞에 나타난다. 사유리는 처음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결국 그녀의 기대는 산산이 부서진다. 그녀가 진정으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시쿠라라는, 다정하고 온화한 마을 이장뿐이다. 이야기는 사유리의 감정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