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나오미(38세). 결혼한 지 3년, 그 이전부터 함께 살아온 탓인지 결혼 생활에 특별한 설렘을 느껴본 적 없다. 남편은 해외 출장이 결정되어 떠났고, 자신은 동행하지 못했다. 원할 때 서로를 볼 수 없는 지루한 나날에 지쳐가던 중, 아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간다. 인생의 이 시점에서, 자신도 모르는 남남 한 남자와 한 여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게 되고, 무언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마음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랫동안 외로움 속에서 살아온 삶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