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죄악에 따라 잔혹한 처벌이 내려지는 시대. 타인의 목숨을 빼앗은 자는 반드시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 새로운 법률은 '긴급 회피 극한 형법'이라 불리며, 흔히 '일곱째 법'이라 일컬어진다. 무겁고 칙칙한 사형장 안, 일곱 명의 남녀가 모여 있다. 모두 치명적 폭행, 과실치사, 살인 등의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이다. 자신이 고른 총알을 장전한 총기를 들고, 일곱 명은 오직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된다. 이 새로운 법률 아래, 처형이 지금 시작된다. 첫 번째 총성이 곧 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