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지 3년, 남편은 깊은 정서적 상처를 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여전히 잊지 못한 채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아들들. 이처럼 갈라진 가족 속에 유리코가 새로운 아내이자 의붓어머니로 들어오며 천천히 어머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남편과 두 아들 모두와 새로운 유대를 만들어간다. 이렇게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삶 속에서 욕망과 사랑이 뒤범벅되며 야하고 강렬한 정사가 펼쳐진다. 가족이라는 경계를 넘어서, 복잡하고 깊은 관계 속에서 뜨겁고 질식할 듯한 열정이 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