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니" 시리즈의 13번째 이야기는 자녀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어머니들의 희망이 학교 문제로 인해 산산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현실을 드러낸다. 아이들은 학교 내에서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부모에게 전가된다. 자녀의 퇴학을 막기 위해 애원하는 부모들은 오히려 교사들에게 약점을 잡히게 되고, 이들은 부모의 절박함을 이용해 추잡한 행위를 자행한다. 강렬한 이 작품은 교육 현장의 부패와 부정을 고발하며, 고통스러운 사회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